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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후기/로맨스판타지

[로맨스판타지] 아기님 캐시로 로판 달린다

by 오무요 2021.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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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관적 / 스포 주의 ]

 

 

[주해온] 아기님 캐시로 로판 달린다

 

[주해온] 아기님 캐시로 로판 달린다

 

 

카카오페이지 321화 완결

 

 

#로맨스판타지 #가족 #성장 #환생

 


 

작품 설명
집도, 절도, 부모도 없이 살다가 고생만 하며 죽었는데 천사가 나타나 제안했다.

“로맨스판타지 소설의 프로베댓러인 당신, 로판을 참고해 만든 세계에 환생하지 않겠습니까?”

(잘생긴) 아빠에, (잘생긴) 오빠들이 다이아 수저로 맘마를 떠먹여 준대서 환생했더니….

—엄마가 바람피워서 낳은 자식일지도 모른다고요?

태어나자마자 외가에 맡겨져 구박데기 신세로 전락했다.

‘이대로라면 혼자 얼어 죽거나 굶어 죽을지도 몰라.’

이렇게 된 거 어쩔 수 없다.

“아빠, 나 데려가아—!”

어떻게든 살아남아 보자.
그런데,

[조건을 충족했습니다.]
[특성 <러시 앤 캐시>를 각성합니다.]

[독자님,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마십시오. 정복하고 쟁취하십시오!
로판 독자는 이런 상황에서 뒤로 물러나지 않습니다!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조건: 파에라톤 공작을 설득해 <소환 매개체>를 획득.
-보상: 5,000캐시 뽑기권
-퀘스트 거절 패널티: 인생 하차
-퀘스트 실패 패널티: 인생 하차]

‘그러니까 퀘스트가 아빠 볼따구에 뽀뽀하는 거라고요?’
…사기 당했다.

*

아레스가 내게 다가왔다.
“오늘 정말 귀엽네, 내 동생.”
“뭐, 약골 솜뭉치 주제에 봐줄 만은 하네.”
익시온이 질세라 다가오며 말했다.
“벽이나 부수는 저런 폭력적인 놈 말은 들을 필요 없어.”
“아아, 속이 시커먼 놈보단 낫겠지.”
“네게는 여전히 교육이 필요한 것 같구나.”
“지금이라도 해볼 테냐?”
두 사람의 눈빛에서 살기가 일렁이기 시작했다.
아니, 또 이 패턴이냐.
이제 나도 안 말려!
싸울 거면 나가서 싸워! 내 방 부수지 말고!
나는 유일한 희망인 아빠를 바라봤다.
과연 아빠는 침착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하아, 역시 안심된다.
어느 때에도 냉철한 우리 아빠!
내가 활짝 웃으며 아빠에게 손을 뻗는 순간.
“……두렵군.”
아빠가 살짝 비틀거리며 중얼거렸다.
“내 딸의 귀여움은 신체를 장악할 정도다.”
……예?
“일시적 마비. 그 직후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일어나는 심실과 심방의 수축과 팽창.”
“…….”
“팔다리가 뇌의 통제를 잃고 멋대로 움직이려고 하지.”
척, 어느새 다가온 아빠가 나를 번쩍 안아 들었다.
저기요, 딸 안아드는 게 팔다리의 통제 운운할 거리인가요.
나는 짜게 식은 눈으로 아빠를 내려다봤다.

[출처] 주해온, 아기님 캐시로 로판 달린다, 카카오페이지

 

등장인물

 

루아티샤 파에라톤

  • 분홍 머리 + 청색 눈(파라이바빛 눈)
  • 파에라톤 공작가의 공녀 + 막내
  • 파에라톤 공작가 능력인 마기가 없음
  • 환생자
  • 니케 - 환수의 알에서 태어난 환수
  • 에르메스 짹 - 전령 정령

 

??? 파에라톤

  • 검은 머리 + 붉은 눈
  • 파에라톤 공작가의 공작 + 북부대공
  • 냉혈 +  딸바보

 

제온 파에라톤

  • 검은 머리 + 붉은 눈
  • 파에라톤 공작가의 첫째
  • 조용한 여동생 바보

 

아레스 파에라톤

  • 검은 머리 + 붉은 눈
  • 파에라톤 공작가의 둘째
  • 여동생 한정 다정하고 친절함
  • 생각보다 성격 있음

 

익시온 파에라톤

  • 검은 머리 + 붉은 눈
  • 파에라톤 공작가의 셋째
  • 다혈질에 짓궂지만 여동생한테 잘해줌

 

시드리한

  • 금발 + 보랏빛 눈
  • (숨겨진) 황자
  • 에체시스 용병단 단장
  • 노예일 때 루아티샤가 구해줌

 


 

일러스트 너무 예쁘지 않나요

2번째 표지 위에서부터

아레스, 제온, 익시온, 루아티샤 인 듯

 


 

가족에게 사랑받는 먼치킨 여주의 이세계 이야기예요

 

 

여주는 자칭 천사에게 선택받은 환생자로

잘생긴 아빠와 오빠를 약속받았는데

태어나서부터 외가인 후작가에 맡겨져

4살까지 하녀보다 못하게 살아요

 

여주는 먼치킨이에요

공작가로 돌아오고 능력을 얻게 되는데

캐시로 지금까지 읽었던 로판 소환해서

그 소설 여주 능력 뽑아 쓰기!

캐시는 퀘스트 해결 시 얻게 되고

뽑는 캐시는 랜덤이에요

2000 캐시 룰렛에서 200 캐시 나오는 게

국룰이긴 해요

 

당하고만 살지 않아 고구마는 없고

똑똑하고 드립력도 만렙인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사람이에요

 

 

가족들은 딸바보 동생바보로

여주를 너무 사랑해요

과보호하는 것도 있는데

여주가 가족들에게 하는 거 보면

(쉴 새 없는 애교 + 주접 + 막내)

예뻐할 수밖에 없겠어요

오빠들 개개인의 매력도 뚜렷해요

 

 

남주시드리한

여주에게 구원받은 후 반했어요

죽을 각오까지 한 찐사랑으로

꼬시는 게 자연스러운 여우 +

여주밖에 모르는 댕댕이 느낌이에요

숨기는 게 있어서  답답한 부분도 있으며

풀네임이 알고 싶어요..

 

 

로맨스는 풋풋해요

성장물 + 연애경험 없음이라

진도가 조금 느리지만

(200화 넘어야 로맨스 시작)

둘 다 너무 귀여워요

 

 

스토리는 작품 설명 그대로예요

딸바보 아빠와 동생바보 오빠들

사랑받는 막내 여동생

여주에게 구해진 남주

육아 + 성장하면 다들 생각하는 스토리였지만

게임 같은 퀘스트 소재도 참신하고

개그 요소도 잘 섞여서 재밌었어요

200편 정도까지는요

 

연재작은 잘 안 건드는데 너무 재밌어서

다른 소설보다 더 비쌌음에도 열심히 달렸거든요

300화가 넘는 장편일 줄은 몰랐지만요

점점 반복되는 내용과

(똑똑하지 못한 악역과 사이다 여주)

의문이 많아지는 내용들..

후반으로 갈수록 굉장히 아쉬웠네요

 

 

초중반은 정말 재밌었거든요

달린 걸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요

그래서 더 아쉬운가 봐요

 

 

딸바보, 사랑받는 여주 육아물 좋아하시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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