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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후기/로맨스판타지

[로맨스판타지] 누군가 내 몸에 빙의했다

by 오무요 2021.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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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관적 / 스포 주의 ]

 

 

[신솔라] 누군가 내 몸에 빙의했다 / 알렉산드로 / 오르시니 / 칸나 / 칼렌

 

[신솔라] 누군가 내 몸에 빙의했다

 

카카오페이지 269화 완결

 

 

 

#로맨스판타지 #빙의 #회귀 #피폐 #집착 #후회

 


 

작품 설명
“제게 의지하십시오. 누님이 의지할 사람은 저밖에 없습니다.”
“…….”
“누님에게는 저밖에 없습니다.”
“…….”
“오로지 저뿐입니다.”

어찌나 가증스러운 착각인지.

* * *

지난 10년, 누군가가 내 몸에 빙의했다.
곱게 쓰고 돌려줬다면 좋았을 텐데 '그 애'는
내 몸으로 멋대로 결혼을 한 것도 모자라,
남편에게 스토커처럼 매달려 왔다..?!

"일단은, 이혼부터 하자."

그동안 나를 헌신짝 취급한 남편,
오물 취급했던 가족들, 다 버리고 새 시작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떠난다고요? 당신이, 내 곁을?”

내 말을 믿지 않는 남편과.

“왜 편애하십니까, 누님?”

뜬금없이 질투하는 남동생. “

이 집에 계속 머물러라. 너는 어디에도 갈 수 없다.”

줄곧 날 미워했으면서, 갑자기 집착하는 아빠까지?
다들 갑자기 왜 이래?

*작품 내 등장하는 한의학 지식은 소설에 맞추어 재구성, 각색되었습니다*

[출처] 신솔라, 누군가 내 몸에 빙의했다, 카카오페이지

 

등장인물

 

칸나 아디스

  • 검은 머리 + 검은 눈
  • 아디스 공작가의 장녀 + 사생아
  • 연금술사
  • 한국인 '이주화'와 영혼이 바뀜 + 한의사

 

알렉산드로 아디스

  • 붉은 머리 + 초록 눈
  • 아디스 공작가의 공작 + 아버지
  • 저주에 걸려 늙지 않음
  • 무심함

 

오르시니 아디스

  • 붉은 머리 + 초록 눈
  • 아디스 공작가의 장남
  • 첫째 동생
  • 검술이 뛰어남
  • 칸나 괴롭힘

 

칼렌 아디스

  • 붉은 머리 + 초록 눈
  • 아디스 공작가의 차남 + 후계자
  • 둘째 동생
  • 죄책감 + 집착

 

실비엔 발렌티노

  • 은발 + 청안
  • 발렌티노 공작가의 공작
  • 칸나(이주화)와 계약결혼함
  • 칸나에게 관심 없음

 

라파엘

  • 짙푸른 머리 + 보라 눈
  • 파계 사제 + 신령의 후계
  • 칸나(이주화)에게 괴롭힘 당함
  • 맹목적

 


 

이게 도화살인가 싶고

 


 

본래의 몸에 돌아온 여주가 행복한 삶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예요

 

 

여주는 어느 날 한국의 '이주화'와 영혼이 바뀌어요

적응 못한 것도 잠시

불행했던 원래의 삶보다 사랑받는 이주화의 삶이 좋아서

열심히 공부해서 한의사도 되고

남자 친구도 사귀고 행복할 일만 남았었는데..

다시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게 돼요

돌아오니 계약 결혼을 한 상태인데

무시에 폭력을 받으면서도

자신이 매달리고 있는 상황이고..

 

더 이상 당하고 살지 않겠다고 결심해요

자신이 무시를 당할 이유가 전혀 없거든요

동정이나 연민 없이

이용할 건 모두 이용해서

모든 걸 버리고 행복해질 생각을 해요

그런데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자신을 희생하는 게 문제였어요

 

솔직히 완전히 이해가 되진 않았어요

정상적이지 않은 분위기 때문이었을까요?

자신을 괴롭힌 사람들을 용서 못하는 것도

사랑하는 척 연기하며 이용하는 것도 좋았는데

그랬으면 행복해져야지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 같았어요

도망가서 만난 남자도 쓰레기라니..

 

 

남주는 예상 밖이었어요

어쩐지 일러스트가...

더보기

알렉산드로 아디스

 

중간에 설마.. 했는데

스토리보다 보면 이해 못 할 것도 없는데

뭔가.. 배덕감 느껴지는 이 관계가

조금은 충격이었어요

계속 내가 보고 있는 게 맞나? 싶고ㅋㅋㅋ..

남주가 제일 불쌍했어요

 

알렉산드로는 키워준 아버지로 여주에게 무심했고

오르시니는 어린 시절 여주에게 감정을 느끼고

이를 부정하고자 괴롭힌 것 같고

칼렌은 여주가 돌아온 후 집착하기 시작하고

실비엔은 관심도 없다가 변한 여주를 보고 흥미를 느끼고

라파엘은 이용당하면서도 그저 맹목적이고

 

캐릭터들의 매력은 넘치는 편이라

보는 내내 재밌긴 했는데

솔직히 다 제정신은 아니거든요

광기 어린 집착하는 미친놈들이라..

( 여주한테 전전긍긍하면서 

죽음까지도 받아들이는 )

 

남주 확정됐을 땐 이게 맞아? 싶었어요

아니 내가 보는 게 맞아? 계속 이러고

혼란 그 자체

 

 

로맨스는 집착 그 자체네요

모두가 여주에게 집착하고 있어요

집착을 넘어서 미쳐있어요

여주는 증오로 가득 차 있고요

그래서 절대 쌍방이 될 수 없는..

 

남주 관련 로맨스는

스토리 끝부분쯤 나오는데

배덕감에 정신 나갈 것 같고요

 

19금이었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스토리는 솔직히 처음엔 배드 엔딩인 줄 알았어요

여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도망가기'에서

남주들의 집착으로 인해

복수하기가 주가 되었고

후반부에는 숨겨진 비밀들이 밝혀지며

일단은..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만..

이 소설에서 행복한 사람이 있었을까요?

잘 모르겠네요

 

 

여주가 너무 제 취향이 아니어서 그런지

비관적인 후기가 된 거 같긴 하네요

그래도 남주들 캐릭터성이 확실해서

남주가 누굴까 궁금한 마음에

완결까지 달렸어요

 

 

피폐 + 집착 + 매력 있는 남주들이 궁금하신 분은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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